내용 : 송아지생산안정제 시범 실시지역의 송아지값이 타 지역보다 높게 형성되고 있는 가운데 가격지지 등 이 사업의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시범지역 번식농가의 참여확대를 비롯 전국 확대실시를 위한 치밀한 계획수립이요망된다.가축시장의 한우 거래동향에 따르면 송아지생산안정제가 시범 실시된 지난7월 16일부터 지난달 27일까지 16개 시범 실시지역의 암·수송아지값이 41만2천원, 46만9천원으로 전국 80개 가축시장 평균가격(39만7천원, 46만4천원)보다 각각 3.8%, 1.1%씩 높게 유지됐다.특히 송아지생산안정제도가 활기를 띠고 있는 충북 보은 등 일부지역의 경우 다른 지역보다 10-20% 가량 높은 가격을 나타내는 등 송아지값의 지지효과가 높아 안정적 번식우 사육에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이기호 충북 보은군청 송아지생산안정제 담당자는 “8월말 현재 8백여 농가가 2천4백여두의 송아지생산계약 실적을 올려 목표 계약량의 20%를 달성했으며 정확히 분석되지는 않았지만 이 제도 실시 이후 송아지값 상승세가이어지고 있다”고 밝혀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손종헌 축협중앙회 송아지생산안정제사업단 대리는 이와 관련 “정부가 현재 16개 시·군에서 32개 시·군으로 이 제도의 시범 실시지역을 확대할계획으로 있어 번식농가들의 송아지생산계약은 더욱 활기를 띨 전망”이라며 “다만 이 제도가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재원확보와 전산망구축 등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발행일 : 98년 9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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