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일본에서 수입한 태국산 닭고기에서 반코마이신 내성구균이 검출됨에 따라 검역당국이 농무관을 통해 정보수집에 나서는등 대책마련에 부심중에 있다. 더구나 국내에 수입되고 있는 태국산 닭고기는 전체 수입량의 1/3정도를 차지하고 있어 이에대한 철저한 검역이 요구된다.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따르면 일본에서 수입중인 태국산 닭고기에 대한 모니터링 검사결과 사람의 면역력이 떨어진 환자에게 효과가 높은 반코마이신에 대한 내성을 가진 균이 검출됨에 따라 수입을 중단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는 것.반코마이신은 동물용사료첨가제인 아보파신과 교차내성이 있는 것으로 국내에서는 지난 96년 2월 25일 사용이 금지된 사료첨가제로 확인됐다.이에따라 검역원은 즉시 농림부에 이사실을 통보하고 일본 농무관을 통해보다 정확한 정보를 수집해 줄 것을 요청했다.검역원은 그러나 아직 국내에 수입된 태국산 닭고기에서 반코마이신이 검출된 사례는 없어 수입 검역원은 특히 반코마이신 내성균은 국내 검역기술로 쉽게 검출이 가능한 것으로 문제가 있을 경우 즉시 검역을 강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국내에 수입되고 있는 태국산 닭고기는 지난해만도 1천6백4톤이 수입됐으며 올들어서는 7월까지 9백13톤이 수입된 것으로 검역당국에 의해 확인됐다.한편 태국산 닭고기중 올들어 하림에서 수입한 25톤에서 병원성미생물인리스테리아균이 검출돼 불합격 조치된 것으로 드러났다.발행일 : 98년 9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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