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올 하반기 우유수급동향은 상반기보다 훨씬 나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등 분유재고량이 현재 수준에서 더 이상 늘어나지 않을 것으로 분석되고있어 낙농가들에게 ‘청신호’로 작용하고 있다.농림부에 따르면 8월 원유생산량은 상반기 대비 5~6% 감소한 14만2천톤인것으로 조사된데다 젖소 도태에 따른 생산량감소 효과가 가시화되는 9월이후에는 더욱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유제품소비동향도 상반기까지의지난해대비 소비감소율 발효유 15%, 조제분유 2~3%, 시유 13% 등의 수치에서 다소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등 상반기의 반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특히 시유의 경우 성수기를 맞아 9월이후에는 지난해와 비슷한 소비세를나타낼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다 대부분의 유제품들도 소비자가격 인하효과로 소비증가세가 예측된다.이에 따라 올 5월 1만6천여톤까지 육박하던 분유재고량은 8월20일 현재 1만4천1백여톤으로 집계됐고, 3일 현재 1만4천여톤으로 줄어드는 추세인 것으로 잠정 산출됐다.여기다가 9월말부터 계획하고 있는 정부, 축협중앙회, 유가공협회의 공동TV홍보와 국산분유 사용 증가세, 대북분유지원 계획 등을 고려하면 올 연말분유재고량은 1만1천~1만2천여톤정도로 감소될 전망이어서 당초 예상됐던 2만3천~2만5천여톤에 약 50%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발행일 : 98년 9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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