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강화군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순무발효음료 제조기술 현장교육에서 강화군 향토 음식연구회 회원들이 순무 발효약 제조 실습을 하고 있다.

순무를 이용해 피로회복과 노화방지에 효과가 있는 순무발효음료가 개발됐다.

개발된 음료는 주재료인 순무만 을 발효한 ‘순무발효음료’, 순무에 효소제로 쌀누룩을 첨가한 ‘순무 쌀누룩 발효음료’, 순무에 각각 오미자와 매실을 넣어 발효한 ‘오미자 혼합 순무발효음료’, ‘매실혼합 순무발효음료’ 등 총 4종이다.

이 제품은 15일~한달정도 자연발효과정을 거쳐 만들어지는데 순무의 알싸한 매운 맛은 발효과정 중 생성되는 유기산과 당질 등으로 인해 순화되면서 독특한 맛과 향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순무 쌀누룩 발효음료의 외관특성은 쌀누룩 효소제의 전분특성으로 막걸리와 유사하며 오미자와 매실을 혼합한 발효음료는 과일주스 맛을 느낄 수 있다.

또 피로회복과 노하방지는 물론 소화기능 향상과 영향흡수를 돕는 기능이 탁월하고 부재료인 오미자와 매실을 혼합해 다양한 성분까지 섭취할 수 있다.

한편 보랏빛의 순무는 간암 유발물질인 아플라톡신을 해독하는 성분을 비롯해 식이섬유와 비타민, 무기질 등의 함량이 높지만 매운 맛 때문에 그동안 소비자들의 선호가 낮았다.
이영주leey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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