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멸을 목적으로 살처분 정책을 추진하던 소 브루셀라병이 예방백신을접종하고 있음에도 매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어 소의 이동시 일정기간 격리사육과 혈청검사 의무화가 요구되고 있다. 더구나 일부 지역의 경우 소 브루셀라 백신 접종을 기피하고 있는 현상마저 보이고 있어 각 지자체별로 가축이동시 신고를 통한 질병발생 요인 조기차단등의 조치를 요하고 있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이 밝힌 자료에 따르면 올들어 7월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소 브루셀라병은 모두 1백29건 6백95두로 전년 동기의 97건 6백36두보다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소브루셀라 백신이 매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음에 따라 농림부는지난해 소 브루셀라 백신에 대한 예방접종을 허용해 올해 92만4천두분의 예방백신을 검정해 접종을 하고 있지만 아직 발생률이 줄어들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 최근에도 경북 상주지역 2농가에서 12두가 발생해 양성우는 모두 살처분 조치하고 동거우에 대해서는 도축시키는등 발생이 줄어들지 않고 있는실정이다. 이에 따라 소 브루셀라병을 효과적으로 줄이기 위해서는 백신접종과는 별도로 소의 이동시 이를 방역당국에 신고하는 체제를 유지하고 일정기간 격리사육, 혈청검사 등을 통해 이상유무를 확인한 후 농장내 다른소와 동거토록 하는 방안이 적극 검토돼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 있게 제기되고 있다.<신상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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