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 종돈을 이용할 경우 양돈생산비의 65%를 차지하는 사료비를 두당 1만7천원 이상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돼 향후 양돈 경쟁력제고가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경기도 포천군 소재 중원영농조합법인(대표 윤재구)이 지난 93년부터 5년간 20개 위탁농장에 대한 성적 조사결과 지난 93년 사료요구율은 3.14로 크게 낮았지만 PIC종돈을 사용하기 시작한 지난 95년이후 사료요구율 성적이향상되기 시작해 97년에는 평균 사료요구율 2.65로 0.49 정도가 향상됐다고PIC종돈의 석영훈 부장은 밝혔다. 이같은 사료요구율로 사료절감효과를 계산할 경우 2만4천9백51두 기준 1백7만8백76kg을 절감할 수 있으며 kg당 사료비를 4백10원으로 계산할 경우 4억3천9백5만9천1백60원이 절감되며 두당 절감액은 1만7천5백96원에 이르는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중원종축영농조합법인 위탁농장중 이용직씨 농장의 경우 사료요구율은 2.47, 홍병준씨는 2.49, 이광원씨는 2.51 정도이며 이외에도 2.60 이하인 농장만도 4개농장에 이르는등 사료비 절감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석영훈 부장은 이와관련 “종돈의 차이로 실제 도드람회원농가인 결성농장의 경우는 이보다 사료요구율이 우수하며 A, B등급 출현율도 92% 수준”이라며 “이는 PIC표준에 의해 만들어진 사양 매뉴얼을 그대로 적용시켜 사양관리를 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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