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로 자금지원이 연기됐던 축산경쟁력제고사업 가운데 돼지, 닭,기타가축에 한정해 총 3백88억원의 정책자금이 본격 지원된다. 농림부에 따르면 올해 배정된 축산경쟁력제고사업 사업비중 돼지 2백억원,닭 1백억원, 기타가축 88억원만 지원되고 한우와 젖소에 지원예정이던 자금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됐다고 밝혔다. 자금배정은 사업신청자 가운데 우선대상자를 각 도 및 시촵군에서 배정을받아 10월중 우선순위에 따라 농가에 자금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작년 경쟁력 제고사업에 지원됐던 자금에 비해 올 하반기에 집중지원되는 자금은 작년수준의 1/7에 그치고 있어 시설개선이나 자금신축이시급한 양축농가만 자금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 관련 농림부 축산물 유통과 신대식사무관은 “사업자금 지원은 9월초에 확정되었으나 각 시촵군으로부터 경쟁력제고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양축농가들의 자금사용신청을 접수, 본격적인 자금지원은 10월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밝히고 “그간 시설개보수나 신축등의 사업을 미뤄왔던 양돈, 양계,기타가축 농가들은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 침체된 축산기자재업계 시장활성화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영주 기자>
이영주leey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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