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광기계(대표 조정락)는 78년 대광기계공업사로 출발, 3년간 4억여원의 개발비를 투자해 스크류식 축분발효건조기 개발에 성공, 96년부터 본격적으로‘마당쇠’고유브랜드의 축분발효기를 양축농가에 공급, 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마당쇠’는 기존의 에스컬레이터나 로타리방식과 전혀 다른 새로운 개념의 스크류형교반방식을 채택, 기존 교반기의 문제를 대폭 개선하고 있다.또한 처리방법도 3가지 처리형태 모델을 제시해 각 양축농가들의 실정에 적합한 용도의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특히 마당쇠는 부재료인 톱밥왕겨 및 농업용부산물을 추가 투입하여 사용할수 있으며 역순 진행으로 최적발효가 되도록 퇴적높이를 1.2m전후로 맞출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발효기의 폭을 6∼20m로 여유있게 설치할 수 있어 면적이 좁은 농가는 길이를 축소, 축산부지 활용이 용이하다.발효축분의 배출을 원하지 않을 때는 스크류방향전환으로 역방향 운행도 가능하다.시설의 가동은 초정밀 설계의 스크류방식으로 단열 및 복열의 스크류가 농장생산규모의 배출과 수분함수율을 기준으로 회전하면서 분뇨를 혼합, 분쇄및 건조시킨다. 이 과정을 통해 분뇨는 발효하기에 가장 적합한 조건이 충족되어 고온이 수분과 적절한 온도(30∼40도), 그리고 송풍라인을 타고 온산소와 결합하면서 고온(80도) 고속발효가 시작되면서 2차교반이 이뤄질때까지 연속 작용한다.이에따라 기계의 경량화는 물론 정밀도를 높여 양축농가 보급가격을 줄일수 있고 스크류의 길이를 자유로이 조절할 수 있어 최고 1.7m깊이까지 교반깊이를 조절, 발효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스크류의 길이를자유로이 조절함으로써 교반깊이를 조정하고 축분내에 타 기계는 포함되지않고 스크류만 축분속에서 사다리모양으로 이동, 교반함으로써 축분자연발효 효율을 높이고 자체 열손실을 최소화시킨다.<이영주 기자>
이영주leey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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