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14일부터 지난달 15일까지 수입신고된 식육가공품, 유가공품, 알가공품등 축산물가공품 1천6건, 1만7천9백75톤에 대한 검사결과 이중 9건 1백54톤에서 대장균군 검출 등의 이유로 불합격 처리돼 반송 또는 폐기처분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수입축산가공품에 대한 철저한 검역이 요구되고있다. 또 전국 25개 축산가공품 생산업체를 대상으로 우유등 49개 시료를수거해 검사한 결과 이중 식육제품 1건에서 아질산이온이 기준치 이상으로검출된 것이 확인되는등 국내산 축산가공품에 대해서도 보다 폭넓은 시료수거 및 검사강화가 요구되고 있다.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따르면 브라질과 호주에서 수입된 소갈비탕, 양념 육류, 반경성가공치즈등 9건, 1백45톤에서 대장균군증 검출 및 표시중량 위반등이 확인되어 불합격 처리하고 이 제품을 폐기 또는 반송 조치중에 있다고발표했다.검역원은 또 불량 축산물의 유통방지를 위해 8월 25일부터 4일간 전국 25개축산물가공품 생산업체를 대상으로 우유등 49건의 시료를 수거해 검사한 결과 이중 식육제품 1건에서 아질산 이온이 기준치 이상 검출되어 해당제품허가관청으로 하여금 행정처분 등을 실시토록 관련내용을 통보했다고 밝혔다.이번 검사중 국내산 가공품에 대한 검사결과는 보다 안전한 축산식품을 소비자에게 공급하기 위해서는 보다 폭넓은 시료 채취와 함께 다양화가 요구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또 수입축산가공품에 대해서도 보다 철저한 검역을 통해 안전한 식품만을 소비자에게 공급할 수 있도록 검역인력의 확대는물론 장비의 첨단화와 현대화가 함께 추진되야 한다는 주장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국립수의과학검역원 검사기획과 조남인 과장은 “지난 6월 14일부로 수입축산물 가공품에 대한 검사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안전한 축산물만이 수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불량축산물의 유통을막기위해 위반이 반복되는 축산물과 검사항목을 중심으로 지역별, 계절적특성을 고려하여 수거검사도 강화해 나갈 방침”임을 설명했다.
한국농어민신문webmaster@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