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수의약품(주)(대표이사 김승목)가 최근들어 잇달아 신제품을 출시해관심을 끌고 있다. 녹십자수의약품 하재환 마케팅부장에 따르면 ‘우리것을 사랑하는 것이IMF를 조기졸업하는 것’이라는 슬로건 하에 순토종 면역증강제인 ‘이뮨가드’를 출시했다는 것. 이어 환절기를 대비한 양돈·축우용 호흡기전문치료제 ‘고스락-주’를 연이어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이뮨가드’는 지난 96년부터 수의과학검역원과 공동연구 끝에 개발한 제품으로 품질과 가격면에서 외국제품에 비해 훨씬 앞서며, 안전성이나 안정성 측면에서도 손색이 없는 알찬 제품으로 알려져 면역증강제 시장의 국산화에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제품은 이미 소 3백여두, 개 5백여두에 대한 1년간의 야외시험결과 효과가 우수했으며 돼지 1천여두에 대한 시험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스락 주사액’은 암피실린과 클록사실린을 1:1로 합제한 제품으로 국내에서는 아직 내성에 대한 보고가 없으며 반합성 페니실린 제품으로는 처음으로 합제가 출시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특히출시일인 10월 9일이 한글날인 점을 감안 순우리말로 제품명을 명명했다고하 부장은 밝히고 있다. 한편 하 부장은 “IMF를 맞아 시름에 쌓인 양축농가를 위해 효능이 확실하면서도 저렴한 제품으로 양축가의 생산비 절감을 위해 출시한 첫작품”이라며 “더욱 알찬 제품과 우리 토종제품 개발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강조했다.
한국농어민신문webmaster@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