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해안과 휴전선 인접지역에서 사육중인 소와 돼지에 대한 구제역 항체조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명됐다. 또 지난해 5월부터 올 9월말까지 국내에서 수포성질병으로 의심돼 검역원에 신고 의뢰된 가검물 7건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모두 수포성 질병이 아님이 최종 확인됐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따르면 지난해 10월과 12월, 올 3월, 5월, 7월, 9월등 모두 6차에 걸쳐 서남해안과 휴전선 인접지역을 포함한 전국의 소 1천8백44두, 돼지 4천3백48두에 대해서 영국 퍼브라이트연구소로부터 도입한 엘라이자 항체검출키트를 이용해 구제역 항체조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명돼 아직 국내에는 구제역이 유입되지 않았음을 공식 발표했다. 이와함께 그동안 수의과학검역원에 수포성 질병으로 신고의뢰된 소 3건,돼지 3건, 흑염소 1건 등 모두 7건의 가검물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구제역을 비롯한 수포성 질병이 아닌 일반 질병이었다고 설명했다. 대만 구제역 발생 이후 수의과학검역원은 지난해부터 정기적으로 구제역잠입이 우려되는 서남해안 일원 및 휴전선 인접지역을 대상으로 혈청학적모니터링 검사를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 구제역 잠입우려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정기 또는 필요시 수시검사를 실시, 잠입시 조기검색에 이은초동방역으로 조기박멸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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