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산업(대표 노승근)은 93년 4월 수질대기 오염방지 시설업체로 시작, 창녕, 김해, 함안, 밀양과 서울 여의도에 지부를 두고 전국 1백10개 농가에축분처리시설을 설치하는등 축산 환경분야 전문업체로 급성장하고 있다. 특히 97년 12월 축협중앙회가 축분뇨처리시설 홍보대상업체로 선정, 기계적고품질과 시설전문성을 인정받는 등 친환경 전문기자재 생산ㆍ시공업체로자리매김하고 있다. 원산업의 교반발효통풍식 축분처리시스템은 퇴비장 바닥에 에어라인을 설치하고 우레탄스크린을 설치, 이물질에 의한 송풍구멍 막힘을 완전차단하고있다. 침투되는 뇨는 밸브장치를 통해 뽑아 외부 뇨저장조로 이송 저장, 후처리 축분발효시 건조축분에 살포해 증발 처리하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사용되는 터보 브로아(Turbo Blower)는 적정 풍량 및 풍압을 계속적으로 건조기바닥 송풍관으로 유입하는 작용을 하고 겨울철에는 데워진 공기를 유입, 계절에 관계없이 축분발효를 원활히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전처리 및 후처리 과정은 최적발효조건을 자동센서로 조절, 교반하고 센서를 교반기에 부착, 축분뇨 혼합물질 온도가 60~80℃를 유지토록 하고 이때후처리 과정인 통풍발효상에 이송시켜 함수율 30~40%로 낮춰 처리한다. 이 과정에서 생성되는 수분함수율 30%이하의 건조분은 전처리 과정에 수분조절제로 투입, 추가적인 톱밥ㆍ왕겨 등의 수분조절제 사용량을 대폭 줄일수 있는 것이 이 시스템의 핵심기술이다.특히 원산업은 전처리와 후처리 과정에서 처리조 바닥으로 흘러내리는 뇨등의 액체는 하부에서 포집, 후처리과정에 재투입, 수분을 증발할 수 있도록 스프레이 살포하는 리사이클 방식은 뇨처리에 고심하는 축산농가에 효과적이라고 강조한다. 노 사장은 “1톤당 최저 5천만원에서 최고 1만원의 저렴한 처리비용에 따라 60평 기준 전처리와 후처리를 포함, 5천만원의 비용으로 시설설치가 가능하도록 설계했다”며 “열악한 축산환경 개선을 주도하고 환경전문업체로거듭 성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이영주 기자>
이영주leeyj@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