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육용종계 사육수수가 31만6천여수로 작년 동기대비 21%이상 감소함에따라 육용병아리 가격이 수당 5백원선까지 폭등하는등 종계수급에 비상이걸렸다. 이같은 현상은 육용종계의 생산성 하락, 수컷종계 부족, 질병에 의한 폐사증가 등의 복합적인 요인에 육계가격이 kg당 1천2백∼1천3백원의 안정적 가격을 유지함에 따른 육계농가들의 입추증가와 맞물려 발생되고 있다. 또한 올초 IMF한파에 따른 육용병아리 가격이 원가 이하로 폭락하자 대부분의 종계장들이 육용종계사육수수를 최고 50%이상 줄임에 따른 여파로 생산량이 큰 폭으로 줄어든 것이 원인이 되고 있다. 특히 육용병아리 가격이 수당 4백70∼4백80원까지 상승하면서 병아리 수급물량이 부족한 상태에서 종계사육수수도 줄어들고 있어 종계부족에 따른 병아리 가격상승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이에따라 현재 사육중인 종계 생산성 향상과 부족한 수컷 종계증가, 질병에 의한 폐사를 줄이기 위한 철저한 방역 등의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이영주 기자>
이영주leey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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