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료 생산기반 확충사업으로 지원되고 있는 트랙터 및 부속작업기 구매보조금이 내년부터 융자로 전환됨에 따라 관련기자재 생산업체들에 비상이걸렸다. 이같은 현상은 농림부가 올해까지 트랙터와 관련 부속작업기 장비구입비에지원되는 30∼50%의 자금을 내년부터 70%융자사업으로 전환함에 따라 양축농가의 구매량이 대폭 줄어들것이 우려되고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트랙터공급업체들은 그동안 정부 보조지원 대상 양축농가들이 주요트랙터구매대상이 였으나 내년부터는 융자전환에 따른 수요감소에 따라 내년 공급계획량을 30%정도 축소, 수립하고 있다는 것. 또한 적극적인 해외수출시장 개척을 통해 보조 정책자금의 융자전환에 따른 시장축소를 만회한다는 전략이다. 이와관련 트랙터 공급업체의 한 관계자는 “트랙터구매시 정부의 보조지원융자전환은 양축농가의 구매력을 크게 위축시킬 것으로 우려되고 있으나 반드시 트랙터가 필요한 농가들의 수요는 일정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하고 “내년 시장 축소분량은 긴축재정과 생산성 향상, 물류비용절감, 판매마진축소 등의 방법으로 해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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