젖소 한 마리 사육하는데 평균 40만원 정도의 이익을 올릴 수 있는 사료가출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주)선진(대표이사 남대현)은 지난 11일 경기 포천지역 낙농가를 대상으로‘농장 사양전시의 날’행사를 개최한 자리에서 신개념 낙농사료 ‘썬텍’에 대한 사양실험 결과 이같은 높은 수익성을 올리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날 사양실험 대상인 솔모루목장(대표 노병섭)은 지난 95년 송아지 입식부터 썬텍사료와 선진급여프로그램을 적용, 97년 9월부터 착유를 시작한 결과 1산차 평균 25kg(두당), 2산차 31kg에 유지율이 4.1%로 착유우 두당 월사료공제수익이 40만원에 달하는 수익성을 창출하는데 성공했다는 것. 특히 이 목장은 사료작물포 부족으로 대부분 조사료를 구입 급여하는 상태에서 이같은 수익을 올려 한국 낙농의 성공적 모델을 제시하는 성과를 낳았다는게 선진 관계자의 설명이다. 썬텍사료는 가루발생 2% 이하, 경도 8 이상으로 하드펠렛의 반추작용과 사료허실을 방지하는데 중점을 둔 사료로, 목장에서 기존에 이용되는 조사료를 적용시키고 유지방 향상에 따른 유대계산을 고려한 프로그램 설계가 큰장점으로 꼽힌다. 여기에다 뛰어난 기호성으로 건물섭취량을 극대화해 보디컨디션을 조절한 것도 특징이다. 탄수화물 발효속도를 조절하고 단백질과 에너지 균형으로 미생물 단백질의생산을 극대화한 무요소 사료인 썬텍은 유지방지수에 의한 유지방 조절로경제수명을 향상시키고 번식성적을 개선해 젖소의 숨겨진 능력을 최대한 발휘시킬 수 있게 의도된 제품으로 산유량 증가 및 유질 개선에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유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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