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호전양상을 보이던 배합사료 생산량이 10월들어 다시 감소세로 접어들었다. 한국사료협회는 최근 10월 배합사료 생산량이 지난달보다 3% 가량 줄어든1백18만6천9백여톤으로 잠정집계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축종별로, 사육두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양돈사료만이 44만4천4백톤으로 지난달보다 유일하게 생산량이 1.7% 증가한 반면, 거듭되는경기불황을 맞고 있는 비육우, 낙농, 양계, 기타사료 등은 전반적으로 감소추세를 보였다. 양계용은 전월보다 1.7% 낮은 26만8천66톤, 비육용은 29만4천6백87톤으로6.9%, 낙농용은 14만8천8백여톤으로 5.2%, 기타사료 3만3백80톤으로 9.8%등이 각각 감소했다. 한편 사협회원사인 민간사료업체들의 사료생산량은 78만8천여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생산량 1백1천2백여톤보다 무려 21.5%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과다생산구조의 심각성을 여실히 증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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