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복 등 5개 품목 설립, 가공공장 등 완료되면 1500명 새 일자리 가져

전남도가 수산업의 규모화를 위해해 추진중인 수산업 주식회사가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일 전남도에 따르면 2월 말 현재 장흥 무산김, 완도 전복, 여수 멸치, 신안 새우젓겳痍?주식회사 등 5개 품목의 수산물주식회사가 설립되면서 34명의 새로운 일자리가 생겼다.

특히 이들 주식회사들이 현재 추진중인 수산물가공공장, 집하장, 유통센터 등이 완료되면 1500여명의 새로운 일자리가 추가로 생겨날 예정이다.

또한 전남도는 올해 말까지 고막, 민물장어, 새고막, 홍어, 미꾸라지 등 5개 품목에 걸쳐 주식회사를 추가로 설립할 예정이며, 오는 2011년에는 굴비, 홍합, 굴, 매생이 등 8개 품목에 걸쳐 추가로 주식회사를 설립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렇게 총 18개 품목에 걸쳐 주식회사가 설립되면 총 매출규모가 5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이며, 일자리만 무려 3000여개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정민 전남도 수산물기업화담당자는 “수산업 주식회사 설립 추진이 전국적으로 알려지면서 타 지역에서 추진사례 설명회 및 벤치마킹 문의가 잇따르는 등 전국 성공모델을 제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병한anbh@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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