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여성문학회 회원들이 최근 발간된 15집을 보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한국농어촌여성문학회(회장 이수안)는 지난 22, 23일 양일간 경기 안성 소재 이원농장펜션에서 이경애 좋은수필사 편집장, 수필가 김수자 선생, 문학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0년 문학 세미나 및 15집 출판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15집에 작품을 수록한 회원들의 시와 수필 낭독 등이 진행됐고 둘째날에서는 안성지역의 미리내성지, 조병화 문학관, 만세기념관 등을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첫날 기념식에서는 오탁번 고려대 명예교수가 ‘삶이 시색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삶 속에서 시를 쉽게 접근하는 방법을 강연해 회원들에게 큰 도움이 됐다.

이수안 회장은 인사말에서 “15집 원고를 한 발 먼저 읽으면서 탄탄해진 작품성에 신이 났고 작품마다 배어있는 잔잔한 감동으로 겨울을 보냈다”면서 “20년 열정이 키워낸 또 한 그루의 나무 농어촌여성문학 제15집 출판의 기쁨을 회원여러분과 함께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현우leeh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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