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겨울철을 앞두고 전국 일원에서 돼지 바이러스성 설사병이 다발,이에 따른 농가들의 피해가 늘어나고 있어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일선 수의사들에 따르면 이미 경기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돼지바이러스성설사병이 성행해 이중 1천1백60두가 발병, 3백90두가 폐사하는 등 성행하고있으며 다른 지역 역시 설사병으로 인해 양돈농가들이 피해를 입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돼지바이러스성 설사병이 급증하고 있는 것은 농가들이 무분별한인공감염을 실시해 병원체가 폭발적으로 배출, 농장 출입자나 농기구 등을통해 이웃농장에 쉽게 전파되기 때문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돼지바이러스성 설사병은 주기적인 소독실시와 임신모돈에 대해 분만전 2회 백신을 접종할 경우 사전에 막을 수 있으며 수퇘지의후보돈에 대해서도 반드시 백신접종을 할 경우 막을 수 있는 질병이다. 수의과학검역원 바이러스과 안수환 과장은 “농장내 설사병이 발생하면 즉시 인근의 가축위생시험소나 지정된 병성감정기관에 의뢰해 정확한 진단과전문가 지도를 받아야 한다”며 “발병초기에 감염된 자돈은 즉시 소각 또는 매몰하고 돈방을 철저히 소독하는 것도 병원체의 확산을 막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신상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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