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축협(조합장 이충근)은 3년 연속 1백만달러 이상의 돈육 수출실적을올리고 있는 탄탄한 조합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96년 처음 대일 돈육수출을 시작한 이래 수출원년인 96년 1백20만달러, 97년 2백90만달러, 98년 10월까지 1백50만달러를 수출, 올해 1백만불수출탑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은 것이다. 물론 이처럼 돈육수출에 박차를 가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이충근 조합장을비롯한 조합원들의 노력의 결실이라는데 이견이 없다. 이러한 노력에 따라 1천5백여평의 도축시설과 2백80여평의 가공시설을 바탕으로 하루에 이용도축을 포함 1천두 가량의 돼지 도축과 2백50~3백두의돼지 가공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에 20억원을 투자, 냉장육수출시설을 완비할 계획이다. 물론 이러한 시설을 토대로 내년에는 처음으로 5백톤의 고품질 냉장돈육을수출하는 것을 비롯 모두 1천2백톤의 대일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내수시장의 유통기반 확충을 위해서도 브랜드돈육 ‘철원청정육’의 직영매장과 가맹점사업을 확대하고 수출돈육과의 차별화와 양돈산업의 경쟁기반 구축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원료돈 출하농가를 대상으로 후기사료 급여를 통한 항생제잔류 방지 유도는 물론 현재 적용하고 있는 농가 출하지급률 대신 등급별 구매제를 도입, 고품질의 원료돈 확보와 수출추진은 물론 고품질 규격돈 출하농가에 높은 소득을 보장해 준다는 것이 철원축협의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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