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에서 식탁까지’라는 슬로건 아래 돼지 생산과 유통, 수출사업에 매진하고 있는 부산경남양돈축협(조합장 한영섭)은 북부산과 양산, 김해, 진해를 축산물유통의 선진기지로 육성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담당해온 조합이다. 특히 품질우위의 확보를 통한 경쟁력제고에 남다른 관심을 갖고 있다. 60억원 규모의 종돈사업 투자로 돼지개량에 앞장선 결과 대일 돈육수출의 최대 걸림돌중 하나인 수출규격돈 생산문제를 해결한 것이다. 이를 통해 상시 사육두수 58만두의 사육과 출하관리를 하고 있는 부산경남축협은 이들 돼지 출하농가에 대한 안정적 판로와 소득보장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는 것이 조합 관계자의 설명이다.또한 5천6백평 규모의 현대적 도축·가공시설을 갖춘 김해공판장에서 안전하고 위생적인 도축과 가공은 물론 대일 돈육수출의 선봉장 역할을 충실히수행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 결과 96년 1백30톤에 이어 지난해 3백60톤 정도의 간접수출에 그쳤으나한영섭 조합장의 강력한 수출추진 노력에 힘입어 올해 9월말 현재 1천3백46톤이라는 폭발적 수출신장세를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올 연말까지 1천8백톤 수출목표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부산경남양돈축협은 돈육수출외 배합사료공장, 축산물판매장,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연간 총 4천3백억원의 사업물량을 취급, 국내 2백여지역축협중 서울우유에 이어 두 번째의 경제사업규모를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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