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농림부 환원을 주골자로 하는 정부조직법 개정법률안이 8일부터 실시되는 국회 행정자치위원회 법안심사에서 상정이 지연되는 것과 관련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를 비롯한 농민단체들이 조속한 입법절차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잇따라 발표하고 나섰다. 한농연은 8일 성명서를 통해 “여야가 당론으로 결정한 사항이고 축산농가를 비롯한 5백만 농업인은 이미 마사회의 농림부 환원이 확정된 것으로 믿고 있다”며 “특히 마사회 환원은 향후 정부의 농정개혁작업에 대한 농업인의 신뢰와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상징적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정부조직법안 본회의 상정을 촉구했다. 이에 앞서 한국마사회 농림부 환원 추진위원회도 지난 7일 성명서를 내고“한국마사회 설립 취지를 살리기 위한 유일의 대안이 곧 마사회 농림부 환원임을 거듭 강조한다”면서 “마사회 관할권을 문화관광부에 존치시키려는시대착오적인 활동을 계속하고 있는 일부 국회의원들의 반농업적인 행위에대해 5백만 농업인은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행자위는 민의를 겸허히 수렴하라고 거듭 촉구했다.<유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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