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천지한우매장은 최고품질의 한우고기 판매와 철저한 회원고객 관리로불황을 극복하고 있는 대표적 생산자직영 한우전문점으로 손꼽힌다. 함평영농조합법인이 직영하는 함평천지한우매장은 7명의 회원농가들이 한우수소의 거세비육을 통해 생산한 한우고기를 직판하고 있으며 현재 서울중계동과 경기도 의정부시, 광주광역시 매장 등 모두 3개의 직영매장을 운영중이다. 사육규모는 최근 사육두수 감축으로 2백두 정도이며 일반 회원농가의 생산규모까지 포함하면 3백50두 정도다. 이들 판매장의 운영방식은 안전하고 위생적인 고품질 한우고기 판매가 기본. 7명의 회원농가가 인체에 유해한 약품이나 항생제 등을 전혀 사용하지않아 안전한데다 1백% 거세비육을 통한 고급육의 생산과 철저한 숙성과정을거쳐 맛과 육질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산지에서 판매장까지의 유통과정도 나주축협도축장에서 위생적으로 도축된뒤 서울 가락동 소재 축협 축산물집배센타에서 부분육으로 가공, 냉장육 상태로 운송, 안전하고 위생적이라는 것이 지성철 함평영농조합법인 이사의설명이다. 특히 중계동 매장의 경우 회원제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3천~4천명에 달하는 이들 회원에게는 1주일에 한번씩 10% 정도 할인판매를 실시하고 있을뿐 아니라 함평에서 생산된 양파 등 농산물을 사은품으로 증정하는행사를 정기적으로 개최,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것.이 결과 중계동 매장은 15평 정도의 중소규모인데도 월 평균 매출액이 1억원 이상으로 동일 규모의 다른 매장보다 2~3배 가량 높은 판매실적을 올리고 있다. 지 이사는 이와 관련 “앞으로 생산과 유통기반을 더욱 확충한다는 경영전략 아래 내년초 회원 공동사육장을 신축, 사육두수를 4백두 정도로 늘리고거세비육을 통한 고급육생산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하는 동시에 경기도 의정부역사내 판매장을 추가 신설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수입육에 대한한우의 차별화와 한우산업의 경쟁력제고에 일조하는데 앞장 설 생각”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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