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전문점들이 고객서비스 차원에서 주문 배달판매방식을 활발히 도입,매출확대에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어 한우매장의 경영정상화를 위해서는소비자들의 편의제공을 위한 다양한 질적 서비스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육류유통업계에 따르면 한우전문점들이 매장을 찾는 소비자에게만 한우고기를 판매하는 기존의 방식으로는 IMF시대, 매출확대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 전화주문배달 판매를 통한 질적 서비스 개선으로 매출확대를 꾀하고 있다는 것. 경기도 양평군 소재 양평당너머한우협업체가 직영하는 당너머한우농장의경우 지난 8월 22일 한우매장 개장후 줄곧 동대문상가를 비롯 서울지역 소비자를 대상으로 주문배달 판매방식을 도입한 결과 지난달 20평 규모의 매장에서 2백만원의 배달판매 매출실적을 기록했다. 이 결과 당너머한우농장의 지난달 매출액을 1천7백만원선으로 2~3개월전보다 20~30% 신장세를 나타내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경북 안동에 대규모 농장을 운영중인 조일농축도 최근 콜 서비스를도입, 주문배달을 실시하면서 월 1천여건의 전화주문으로 5천여만원의 판매실적을 올리는 등 동일규모 다른 판매장보다 3~4배 가량 높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우전문점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 “IMF시대를 맞아 아무리 소비가부진하더라도 소비자들의 구매욕구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판촉방법을 개발한다면 충분히 매출확대와 매장의 경영합리화를 꾀할 수 있다”며 “대 고객서비스 제공 차원에서 도입중인 직접 주문배달 서비스도 이러한 판촉방법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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