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돼지콜레라 박멸 농가가 앞장선다 <>- 이영규 안성군 가축질병공동방역사업단 부단장 - 가축질병공동방역사업단은 지난 97년 11월 구성돼 업무지원팀과 방역협의회를 두고 있으며 그 밑에 공수의로 구성된 방역지원팀과 특정지역, 일반지역을 분류해 박멸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홍보를 위해 매월 정기회의를 거치며 양돈 교육 및 세미나를 개최한다. 백신공급은 특정지역은 일죽 양돈회에서, 일반지역은 양돈협회 안성지부에서관할한다. 백신접종은 자가접종을 원칙으로 하며 누락된 농가는 방역지원팀이 직접 실시한다. 혈청검사는 연 2회 실시하며 농가당 모돈수의 10%와 출하예정돈 14두를 실시한다. 안성관내 모든 농장의 사육마리수를 농장방문을 통해 확인했으며 1백80개농장을 올 7월 1일부터 채혈하기 시작했다. 현재 12개 농가만 비협조로 채혈해서 검사를 하지 못했다. 채혈농가의 항체검사 결과는 양성률 80% 이상57%, 50~80%미만 25%, 50% 미만 18%다. 검사과정에서 오제스키 양성농장이발견돼 전체 모돈을 행정공무원 입회하에 도태했으며 인근 지역 10개 농장을 일제히 공동방역사업단 관리팀이 백신접종을 실시했다. 공동방역사업단의 성공을 위해서는 생산자단체의 방역의지가 중요하며 행정기관의 적극적인 자세가 요구된다. 특히 검사기관의 신속하고 능동적인업무처리가 요구되며 수의사나 방역요원 등의 전문인력 확보가 요구된다.비협조적인 농가에 대한 대응책이 세워져야 하고 인근지역과 공조체제를 유지해야 하며 현실적인 정부지원책과 중앙공동방역사업단에 강력한 권한부여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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