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인바이오, 엑기스 함침 기능성 소금 개발

국내 최초로 천일염에 기능성 물질을 넣은 소금이 개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국내 최초로 천일염에 기능성 물질을 넣어 만든 소금이 개발됐다. ㈜고려인바이오(대표 정인회)는 최근 전남 신안 등에서 생산한 천일염의 간수를 단시간에 모두 없애고 중금속과 다이옥신 등을 제거한 다음 홍삼과 상황, 도라지 등의 엑기스를 함침한 기능성 소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함침기술이란 소금이나 쌀 등에 기능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물질을 침투시켜 만드는 기술로 기존 기능성을 물질에 코팅하는 방법보다 차원이 높고 성분함량 등이 뛰어나다.

고려인바이오는 10년 전부터 쌀에 기능성 물질을 함침하여 만든 고기능성 쌀을 개발하여 관심을 끈 바 있다. 이번에 기능성 소금을 개발한 것은 우리나라 천일염의 우수성이 널리 알려지고 있으나 간수를 빼거나 각종 불순물을 제거하여 고기능성 소금제품 생산이 어려웠기 때문이다. 정인회 사장은 “프랑스의 유명 게랑드 소금이 200g에 6만원대의 고가에 판매되고 있는 현실에서 한국산 천일염을 이용한 고기능성 소금을 개발해 승부를 걸 계획”이라며 제품생산에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고려인바이오는 한식의 세계화에 소금은 필수 원재료라는 점을 인식, 명품소금의 저변확대를 위해 천일염 공급이 용이한 전남 영광에 제조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문의=061-864-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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