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안정에 따른 동물약품 원료 가격의 내림세와 소비회복에 따른 축산경기 상승 등의 영향으로 동물약품 경기가 되살아나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국내 동물약품 업계에 따르면 최근 들어 축산물 가격 및 가축시세 상승은물론 소비회복의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동물약품 경기가 되살아나고 있다는 것. 업계는 아직 판매량 증가는 미미한 수준에 그쳐 경기회복을 속단하기는 어렵지만 지난해 동기와 비교했을 때 회복의 기미를 보이고 있다며 고무된 분위기다. 이로 인해 업계 일각에서는 장기 호황을 예견하는 성급한 판단도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동물약품 업계가 이처럼 경기회복을 점치고 있는 것은 동물약품 원료가격이 환율안정 등의 영향으로 연초 1천5백∼1천7백원 하던 것이 최근 들어 1천2백원/kg으로 하락했으며 가축시세와 축산물 시세가 전반적으로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음을 예로 들고 있다. 특히 정부가 내년도 경기회복을 위해많은 돈을 풀겠다고 밝힌바 있어 이로 인한 민간경기 활성화로 축산물 소비수준은 더욱 높아지게 되고 이에 따른 동약경기 역시 활성화될 것으로 예측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국내 경기가 되살아날 경우 국제적으로 과잉 생산되고 있는 돼지고기와 닭고기 수입 등의 복병도 있지만 내년 하반기 이후 동물약품 경기가 뚜렷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며 “그렇다고 장기 호황을점치는 성급한 판단은 금물”이라고 주장했다.<신상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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