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계란가격은 꾸준한 계란 소비량을 바탕으로 특란기준 1백17원으로 출발, 평균 1백7원의 고가격을 형성했다. 그러나 2/4분기에는 총 사육수수 4천5백89만3천수로 전년동기대비 5% 줄었으나 급격한 소비 감소의 영향으로특란기준 개당 평균 87원까지 하락, 사료가격 폭등을 감안한 실질생산비 1백원선 이하로 형성되는 불경기에 직면했다. 또한 3/4분기에는 전년동기대비 사육수수가 10.2% 감소했으나 특란 평균가격은 98원으로 사료가격 하락안정에 다른 생산비 절감으로 채란농가의 채산성은 다소 회복되었다. 하반기에도 전체 사육수수는 전년동기 대비 8.7% 줄어든 4천4백30만수를유지, 특란기준 평균 96원의 가격을 형성, 사료가격안정에 따른 채란농가의수익적 안정을 유지했다. 내년에는 계란가격이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채란업계의구조조정에도 살아남은 채란농가를 중심으로 내년 3월경 계절적인 입식이발생, 생산량이 소폭 증가해 계란가격은 전반적인 강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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