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배출량 등 평가

농진청이 그동안 벼 재배와 관련된 온실가스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논에서의 온실가스 배출 특성과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위한 영농기술을 정리해 매뉴얼을 발간했다.

이번 매뉴얼은 우리나라가 202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목표를 전망치 대비 30%로 결정함에 따라 농업도 국가전략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온실가스 감축기술을 개발하고 농업현장에 널리 보급할 수 있는 체계 수립이 시급하기 때문에 제작했다는 것.

특히 우리나라 벼 재배 논에서 영농기술별 2007년 기준 연간 온실가스 감축 잠재량은 이산화탄소로 환산해 물관리 방법 개선으로 120~200만톤, 벼 품종 개선으로 120만톤, 보릿짚 등 작물잔사 소각 금지로 13만톤 수준.

이처럼 농업은 온실가스 감축비용 없이도 용수, 비료, 유기물 관리 등 영농방법에 따라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국가 온실가스 감축을 선도하는 녹색산업으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농진청은 온실가스 감축기술 실행에 의한 감축량을 인증받기 위해서는 각 기술들의 실행면적, 유기물 시용량 등 관련 활동자료를 확보하고 배출량 평가와 증명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시급해 이번 매뉴얼을 작성했다고 밝혔다.
이영주leey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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