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5~19% 사료 더 주고 착유 후 유두소독 철저하게

젖소 사육농가들이 관심을 갖고 추진해야 할 ‘젖소 사양관리 요령’이 제시됐다.

농진청은 사육두수 전반에 걸친 개체 기록관리표를 정리하고 미흡한 부분은 새로 작성해 번식기록, 산유량, 산차, 유지율, 체세포수, 건강상태, 유방염 관리상태 등 종합적인 기록관리를 당부했다.

특히 경영여건이 어려울수록 철저한 기록관리를 통한 분석으로 경제적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준비하고 지난해 경영실적을 검토해 올해 달성할 세부적인 경영목표를 설정하고 경영계획을 수립해야 한다는 것.

저온환경에서 젖소는 에너지 요구량이 증가되어 사료 섭취량과 소화관 운동성이 증가하고 반추위에서 하부장기로 사료통과 속도가 증가되어 소화율이 감소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추운 겨울철에는 사료를 5~19%정도 더 증가시켜 양질의 조사료나 소화율과 기호성이 좋은 섬유질원을 급여하면서 배합사료를 급여할 것을 당부했다.

또 기온이 0℃수준으로 떨어질 때는 유지 요구량의 110%로 에너지 농도를 증가시키거나 사료급여량을 증가시키고 -10℃수준으로 떨어질 경우에는 유지요구량 대비 126%로 소의 상태를 고려해 증량한다.

착유시 유두의 세척과 건조를 철저히 하고 유방세척은 유두 주위를 중심으로 실시하고 확실한 건조를 한다. 착유기 부착은 착유기 장착시 공기가 흡입되지 않도록 하고 4개의 컵이 꼬여져 있지 않나 점검한다. 착유후 유두소독으로 인해 유두가 갈라지거나 동상이 걸리지 않도록 약품사용과 관리를 철저히 한다.

또한 지난해 경영실적을 분석한 뒤 그 경영의 조직과 운영상의 결점 또는 문제점을 발견해 원인을 규명하고 이를 토대로 개선방안을 모색하고 효율성 높은 경영계획 수립이 가능토록 한다.
이영주leey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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