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마블한우영농조합법인이 국내 최초로 육질등급에 따라 차별화된 한우고급육 브랜드를 개발, 한우고기 소비시장을 주도하고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하이마블한우영농조합은 지난해 9월 기존 단일 한우고급육 브랜드인 ‘하이마블’ 대신 1등급 이상 한우고급육은 ‘하이마블한빛한우’, 2등급은 ‘한빛한우’란 등급별로 차별화된 한우브랜드를 개발, 올해부터 본격 시판에들어갔다. 또한 시판가격도 등심의 경우 하이마블한빛한우는 현재 kg당 1+등급 3만원선, 1등급 2만8천원선이며 한빛한우는 2만6천원선에 직영매장과 가맹점은물론 현대백화점 신촌점을 비롯한 대형유통업체에 공급, 판매되고 있다.특히 이처럼 브랜드의 차별화는 판매지역의 소득수준 등 상권의 성격에 따라 그에 알맞은 가격대의 등급별 브랜드육을 공급할 수 있어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으며 판매 또한 점차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소재 30평 규모 직영매장의 경우 한우고기 매출액이하루 2백50만∼3백만원, 월 평균 8천만원선으로 동일 규모의 다른 매장보다보통 2∼3배 많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임종만 하이마블한우영농조합법인 상무이사는 이와 관련 “한우고기의 소비확대를 위해선 고급육 생산과 유통을 기본으로 하되 상권에 알맞는 품질의 한우고기를 적절하게 안배하는 일 또한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하이마블에서는 이 같은 판매방식을 도입, 한우고기 소비촉진은 물론 수입쇠고기에 대한 경쟁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엄일용 기자 eomly@ 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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