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한미 쇠고기 실무협의회를 앞두고 우리나라의 한우고기와 수입쇠고기를 구분 판매하는 유통구조에 대해 WTO에 제소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밝힌 데 대해 한나라당 농림위원회가 민족자주권 수호 차원에서 부당하고 굴욕적인 압력에 당당하게 대처할 것을 강력 촉구하고 나서 주목되고 있다. 한나라당의 이 같은 방침은 미국이 이 달 하순께 워싱턴에서 열릴 예정인한미 쇠고기 실무협의회를 앞두고 한우고기와 수입쇠고기를 구분판매할 수밖에 없는 우리의 유통구조를 WTO에 제소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데 따른 것이다. 또 지난해 할당된 수입쿼터 중 아직 소진하지 못한 물량까지 올해로 이월해서 수입할 것과 심지어 민간자율방식 대상업체(SBS)를 확대할것을 요구함에 따른 것이다. <신상돈 기자 shinsd @ agrinet. 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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