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황토배기 무와 배추가 구랍 24일 독일로 수출됐다.

국내 최초로 고창산 황토배기 무와 배추가 독일에 수출된다.

28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번에 수출되는 물량은 무, 배추는 모두 18톤으로 지난 24일 부산항에서 선적 20일 후면 독일에 도착할 예정이라는 것.

군은 앞으로 이 지역의 무, 배추가 300톤 이상 수출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수출 계약은 지난 11월 독일교민 바이어인 푸른농원과 무역업체 관계자들이 고창지역 무, 배추 현장을 방문하고 난 이후 성사됐다.

고창산 무, 배추는 미국, 캐나다 등지로 해마다 500~600여톤을 수출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 무, 배추 생산량 증가로 폐기 처분하는 상황에서 수출 국가가 다변화와 수출 물량이 증가하고 있어 생산농가에 위안이 되고 있다.

이번 수출을 이끈 황토배기 수출채소법인 김동윤 대표는 “고창 황토배기 무 배추는 단단하고 아삭한 맛이 일품”이라며 “일본 수출을 겨냥한 생산이력제 등을 준비중으로 수출을 확대전략을 꾀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민철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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