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비롯 11개 기관·단체 동참

횡성군을 비롯해 교육청, 군의회, 여성농업인센터, 부녀회 등 11개 기관단체장들이 17일 군내 여성결혼이민자 지원을 위한 다문화가족 네트워크 협약식을 가졌다.

횡성지역 내 기관·단체들이 횡성으로 시집 온 외국인 주부들이 한국사회에 보다 빠르고 편하게 정착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횡성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배은하)는 17일 횡성군종합사회복지관에서 횡성군 다문화가족지원사업기관 네트워크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횡성군청을 비롯해 교육청, 경찰서, 군의회, 보건소, 여성단체협의회, 여성농업인센터, 사회복지협의회, 새마을지회, 부녀회, 이장협의회 등 11개 기관단체가 횡성군에 거주하는 여성결혼이민자 70명과 다문화족 네트워크 협약식을 가졌다.

이들 기관단체는 협약을 계기로 여성결혼이민자의 안정적인 조기정착과 건강한 가족생활을 돕는 한편 효율적이고 유기적인 다문화가족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횡성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관계자는 “여성결혼이민자들이 적기에 필요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효율적인 다문화 가족 지원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행사를 갖게 됐다”며 “낯선 외국에 시집와 살고 있는 외국인 주부들이 조기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횡성군에는 총 215명의 여성결혼 이민자가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잠정 집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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