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마블한우영농조합법인과 박달재한우 등 일부 육류 유통업체에서 제품에 표기되는 바코드에 생산자명을 입력하는 방법으로 생산자실명제를 도입할 계획이어서 주목된다.육류유통업계에 따르면 현재 참외와 수박 등 과일류와 일부 농산물의 경우어느정도 생산자실명제가 도입되고 있지만 한우고기를 비롯한 국내산 축산물은 아직까지 생산농가 표기는 커녕 도축·가공장과 도매단계조차 거의 표시되지 않고 있다는 것. 육류 유통업계 관계자들은 소비자가 국내산 축산물을 믿고 찾을 수 있는방법의 일환으로 하루속히 생산자실명제를 도입하는 것이 매우 시급하다고주장하고 있다.하이마블한우영농조합법인의 경우는 이미 이러한 판매·소비구조의 개선을위해 이달초 바코드에 제품명, 제조일자, 가격 등은 물론 축산물 고유의 특성을 살려 품종과 등급뿐 아니라 생산자까지 입력할 수 있도록 관련업체와구체적으로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엄일용 기자 eomly@agrinet. 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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