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돌산갓김치를 이제 캔으로도 즐길 수 있게 됐다.

지난 21일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동신대산학협력단과 수출용 기능성 여수 돌산갓  캔 김치 개발을 추진, 돌산갓김치의 맛과 기능을 그대로 살린 신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여수시는 2012여수세계박람회 개최에 맞춰 지역특산품인 돌산갓김치의 판로 확대와 안전한 유통을 위해 ‘캔’ 개발을 추진했다. 캔 제품이 상용화될 경우 여수세계엑스포 등 국제행사를 앞두고 돌산갓김치의 수출시장 다변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그동안 수출용으로 상품화 된 ‘비닐소재 포장방식’의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부풀어 오르는 현상’도 방지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이번에 개발한 캔 김치에 대해 향후 관내 돌산갓김치생산자연합회에 기술을 이전하고, 국내 캔제조 설비업체와 연계한 OEM(주문자생산)방식으로 수출길을 모색할 계획이다.
최상기chois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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