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 효능을 가진 기능성 돼지고기와 계란이 개발돼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식품개발연구원 농림축산물산업화연구본부는 최근 지방산중 유일하게항암기능을 발휘하는 불포화지방산 CLA (Conjugated Linoleic Acid)의 효율적 생산과 이를 이용한 항암 기능성 돼지고기와 계란을 개발했다. 한식연이 95년 12월부터 올 12월까지 4년간 3억4천5백만원의 연구비를 투입해 개발한 이번 항암 기능성 돼지고기와 계란은 불포화지방산 CLA를 돼지와 산란계에 급여하는 방식으로 항암효능이 탁월한 기능성 축산물을 생산해 냈다는 것. 실제 동물실험 결과에서도 CLA기름을 급여한 동물이 일반 식용유를 먹인 동물보다 종양의 발현이 1.5배 정도 늦게 나타났으며 종양의 크기도 종양이 촉진됐을 때 CLA기름을 급여한 동물이 일반 식용유를 급여한 동물에비해 1/3.5 정도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식연은 이번 항암 기능성 축산물의 개발로 소비자들의 기능성축산물에대한 불신을 해소함은 물론 소비확대를 통해 양축가들의 소득증대에 크게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엄일용 기자 eomly@agri 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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