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군수 정현태)은 ‘남해죽방멸치’가 3년간의 엄격한 심의를 거쳐 이달 중순 특허청의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등록을 받았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남해죽방멸치’라는 상표는 남해죽방멸치영어조합법인만이 사용할 수 있게 돼 유사품 남발에 대한 걱정을 덜게 됐고 이를 무단으로 사용한 사람을 대상으로 권리주장을 할 수 있어 ‘짝퉁’ 남발에 대한 걱정을 덜게 됐다. 또 고급멸치라는 신뢰도를 향상시켜 마케팅에도 확실한 차별화를 꾀하게 됐다.

남해군은 “절차상 오랜 기간과 많은 난항을 겪었지만 남해마늘과 남해창선고사리에 이은 세 번째 쾌거”라며 “체계적인 품질 관리로 어민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구자룡kucr@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