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 전년비 8%·대두 10% ↑

미국 곡물 생산량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국내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최근 미국 국립농산물통계관리원에 따르면 올해 미국의 옥수수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8% 증가한 약 3538만톤, 대두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10% 증가한 884만톤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옥수수 생산량 전망치는 최고를 기록했던 지난 2007년 3548만톤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농업 경제학자인 일리노이대학의 게리 쉬니트키는 “이번 생산량 증가에 따른 가격하락은 국내 소비자 보다 해외 소비자들에게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미국 곡물 수입 국가들이 더 낮은 가격으로 미국산 곡물을 구매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농어민신문webmaster@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