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학에 한국음식을 전공으로 하는 ‘한식학과’가 개설된다.

미주 중앙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샌버나디노의 아메리칸 스포츠 대학이 내년 1월부터 국제한식학과를 포함한 요리 단과 대학을 개설할 예정이다. 미국 대학에서 한식학과가 정식 코스로 개설되는 것은 이것이 처음이다.

요리 단과 대학 학장으로는 김영복 현 경남대학교 산업대학원 전통식생활문화연구원 원장이 임명됐다. 김 원장은 “내년 1월부터 한식을 비롯한 각종 요리를 가르치는 단과 대학이 개강하며 첫 학기 120여명의 학생을 받을 예정”이며 “국제한식조리학과를 비롯해 식품영양학과, 서양요리학과, 동양요리학과 등이 생길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대학 국제한식조리학과를 통해 영문으로 통일된 한식 조리법과 국제 한식 요리사 자격증 시스템 확립 등의 프로젝트를 진행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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