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전북지역본부는 지난달 25일 농촌가정이 행복한 가정을 갖도록 다문화 가정 2쌍 등 모두 6쌍에게 전통혼례를 지원했다.

농협은 최근 국제결혼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부부의 인연은 맺었으나 여건상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농촌지역의 사실혼 가정에 집전, 의상, 폐백음식, 사진촬영 등 모든 비용을 부담했다.

가정의 안정과 우수한 한국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키 위해 마련된 이날 혼례식에는 타악공연, 삼현육각, 화관무, 판소리 등 다양한 축하공연도 선보여 축하객 및 관람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 우리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한편 이날 전주시 색장동 최승철·짱하이엔 부부와 완주군 고산면 정균채·김정숙 부부가 ‘사랑부부’와 ‘행복부부’로 나뉘어 행복한 혼례식을 치렀다.
양민철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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