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수산식품박람회서 국내 수산물 좋은반응 얻어

러시아 수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개최된 2009 모스크바 수산·식품박람회에 광천솔뫼식품 등 우리 수산물 수출업체 8개사가 참가, 149만 달러 상당의 수출계약을 맺는 성과를 거뒀다. 당초 목표액 139만 달러보다 10만 달러 초과한 금액으로 조미김, 미역 등이 좋은 반응을 얻은 결과이다.

이번 박람회에서 기대 이상의 수출계약 성과를 달성하면서 향후 러시아 및 독립국가연합(CIS) 시장에서 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농림수산식품부 관계자는 “우리나라 조미김, 미역 등의 해조류에 대한 러시아인의 선호도가 높고 러시아 경기도 회복되고 있다”면서 “향후 거대 식품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러시아 시장의 진출에 더욱 활발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현우leeh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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