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별미 신안 왕새우가 본격적으로 출하되면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13일 신안군에 따르면 올해 69어가가 71개소?40.5ha의 새우양식장에 1억2000만미의 왕새우를 입식해 양식중이다. 9월 초순경 첫 출하를 시작했으며, 작황은 평년수준이다.

신안군, 올해 1000톤 생산 kg당 1만6000~1만9000원선

현재 장산면과 압해면 등에서 출하되고 있는 왕새우는 kg당 1만6000~1만9000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어민들은 9월 중순부터 10월초까지 진행될 본격적인 출하를 위해 현재 막바지 양식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홍수출하로 인한 가격폭락을 막기 위해 조기출하 등 분산출하를 장려하고 있으며, 택배비 지원을 통해 소량 직거래 출하도 도울 계획이다.

또한 직접출하 활성화로 출하시기도 분산하고 유통업자의 판매지원 등 피해도 줄이기 위해 62개소?57어가를 대상으로 2만5000개(1500만원 상당)의 포장재도 지원한다.

신안군은 71개소의 양식장에서 1000톤의 새우를 생산, 120억원의 소득을 올릴 계획이다.
안병한anbh@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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