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마늘연구소



마늘 주산지인 경남 남해군에서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는 새로운 흑마늘 음료가 개발돼 마늘산업에 활력을 주고 있다.

(재)남해마늘연구소(이사장 정현태 남해군수)는 피로에 지친 현대인에게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피로회복제로 흑마늘 음료인 ‘활산100’을 개발해 출시하게 됐다고 지난 5일 밝혔다.

남해마늘연구소의 첫 결실물인 ‘활산100’은 100세까지의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피로회복 효과가 큰 비타민B 복합체와 타우린을 흑마늘 농축액에 첨가해 제조한 이 건강음료는 지난해 11월 개발 착수 후 6개월 만에 상품화됐다.

남해마늘연구소는 흰쥐 동물실험 등을 통해 흑마늘 농축액과 비타민·타우린의 적정 비율을 찾고, 스트레스 해소 효능을 과학적으로 규명했다. 특히 파우치 형태로 시판되는 대부분의 흑마늘 제품들과는 포장이나 첨가제에서 확실한 차별화를 시도했다.

성낙주 남해마늘연구소 소장은 “약국 체인 등을 중심으로 전국 규모의 새로운 판로 개척이 용이한 상품”이라며 “제품 출시와 함께 특허와 상표 등록을 추진함은 물론, 또 다른 제품들도 상품화시켜 남해마늘 고부가가치 실현에 본격 나서겠다”고 자신감을 밝혔다.
구자룡kucr@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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