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분유업체 54개 품목

올해 하반기부터 국내에서 판매되는 분유제품에 중국어, 베트남어 등 다국어로 제품안내가 표기된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최근 남양유업, 매일유업, 일동후디스, 파스퇴르유업 등 국내 4대 분유업체와의 회의를 통해 국내에서 판매되는 주요 분유제품에 대해 다국어로 정보를 제공키로 협의했다.

4개 분유업체의 54개 품목과 관련한 다국어 정보는 △홈페이지 게재 △홈페이지 주소 제품용기에 표기 △묶음 포장의 겉면에 표기 △제품 내 설명서 삽입 등의 형태로 제공된다. 또 업체별로 홈페이지에는 많게는 7개 언어로 사용방법 및 주의사항, 영양성분 등을 표시하고, 기타 제품포장 등에 다국어를 표기하는 방법은 업체별 특성에 맞게 시행한다.

복지부 관계자는 “제조공정 및 재고 소진 등 각 업체별 사정에 맞춰 올해 하반기(6~9월)부터는 다국어 표기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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