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멕시코발 ‘신종 인플루엔자A(H1N1)’ 감염 환자가 16개주, 121명으로 확산되자 연방질병예방통제센터(CDC)가 항바이러스제 배포를 시작했다. 

CDC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항바이러스제 등 의약품과 의료장비를 뉴욕을 포함 9개주에 전달했으며 이달 3일까지 인플루엔자A(H1N1) 감염자가 확인된 모든 지역에 의약품을 지급했다. 아울러 CDC는 이날 SI가 계절성 독감과 크게 다르지 않으며 지금까지 미국내 감염 상황을 지켜본 결과, 오히려 일반 독감보다 증세가 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보건당국은 아직까지 인플루엔자A(H1N1)의 인체 치명성을 판단할 만큼 많은 사례가 보고되지 않았기 때문에 인플루엔자A(H1N1)가 계속해서 확산되는 한 추가사망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30일 SI의 명칭을 돼지 인플루엔자(SI)에서 ‘A(H1N1)’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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