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대게축제를 찾은 한 외국인이 영덕대게를 입에 물고 있다.

한국어촌어항협회가 운영하고 있는 바다관광포털 바다여행은 영덕군과 함께 지난달 21, 22일 양일간 제12회 영덕대게축제에 주한 외국인들을 초청, 한국의 수산물과 어촌을 경험할 수 있는 의미있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수도권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주한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행사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 케냐,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미국 등 15개국의 주한 외국인들이 참가했다. 참가단은 대게잡이 어선 승선, 대게를 낚시로 잡아보는 체험 등 한국 어촌에서만 느낄 수 있는 독특한 체험프로그램을 경험하고 한국의 어촌민속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영덕어촌민속전시관 견학 등을 실시했다. 또 영덕군 대진1리 어촌체험마을에서 숙박을 통해 어민들과 정을 나누는 자리도 마련됐다.
이현우leeh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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