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외국어대와 협력…59명 인력 확보

보건복지가족부는 한국외국어대학교와 협력해 9일부터 결혼이민자의 한국어 의사소통을 지원하기 위한 통번역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통번역 인력은 총 11개의 외국어가 가능한 59명으로 전국 39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내방하는 결혼이민자를 지원할뿐만 아니라 필요한 가정 및 기관에 파견돼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외대는 이번에 채용된 인력에 대해 1주일간 신규교육을 실시했고, 2회의 보수교육을 통해 한국문화, 일상생활, 응급상황, 임신과 출산, 법률, 행정 등과 관련된 광범위한 한국어 표현 및 통번역 기법, 상담이론에 대한 전문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통번역가로서 자질향상과 인성교육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결혼이민자 통번역서비스를 통해 그동안 결혼이민자들이 언어문제 등으로 각종 공공서비스를 이용하거나 생활정보를 습득하는 데 겪었던 불편함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전했다. 문의 (02)2023-8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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