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촌 특성 살려 관광상품 개발”

강원도 동해안 지역 어촌의 특화된 관광개발 전략의 밑그림이 새롭게 만들어 진다.

강원도 환동해출장소는 5일 ‘해양개발 어촌관광진흥 2015 마스터플랜’ 중간 보고회를 갖고 지역·어촌별로 특화된 여건과 기능 조성 방안을 협의했다.

지난해 8월부터 마스터플랜 용역을 수행 중인 KMI(한국해양수산개발원)는 그동안 현지조사, 자문회의, 사례조사, 관광객 설문조사 등을 통해 ‘강원 연안의 잠재적 가치 창조, 자연자원, 인문자원, 그리고 사람의 만남으로 가치 창조’란 개발 전략 아래 세부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이날 고성군-생태·교육 4계절 휴양지구, 속초시-해양문화 관광자원 지구, 양양군-해양레저 스포츠지구, 강릉시-정신과 신체의 건강한 재충전, 동해시-재충전과 여유의 휴식, 삼척시-4계절 연계 관광을 각각의 개발 테마로 설정하는 한편 연안과 내륙 공간을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 구상이 제시됐다.

함영래 환동해출장소장은 “이번 작업으로 동해안 종합관광 밑그림이 그려지면 관광객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어 동해안관광의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다”며 “어민들과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어야 성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오는 5월 완료될 예정인 마스터플랜은 동해안의 해양개발 및 어촌 관광 활성화를 위한 지침서로 활용된다.
백종운baekj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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