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은 지난 12일 “무안군 수산물 공동브랜드 ‘무안갯벌’을 특허청에 상표 등록했다”고 밝혔다.

군은 이번 수산물 공동브랜드 ‘무안갯벌’ 상표등록이 실질적인 어민들의 소득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낙지와 감태, 굴, 바지락 등 각 품목별 성어기에 맞춰 포장재를 제작, 생산어민들에게 직접 나눠줄 예정이다.

이를 위해 5800만원의 포장재제작비와 1000만원의 판촉비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상반기에 809어가에 박스 2만개와 아이스팩 2만3000개를 우선 공급할 계획이며, 하반기에도 별도의 예산을 편성해 공급량을 늘릴 예정이다.

특히 군은 공동브랜드 개발로 무안수산물이 소비자와의 직거래 유통시장을 넓히고 원산지허위표시나 함량미달 제품을 유통시킬 경우 각종 지원에서 배제하는 등 품질관리에도 중점을 둘 계획이다.

윤순철 무안군 수산물유통담당은 “공동브랜드 개발은 청정 갯벌에서 생산되는 무안지역 수산물의 소비촉진에 한몫할 것으로 보인다”며 “품목별 성수기를 중심으로 수도권 직판행사도 병행해 어업인들의 소득향상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안병한anbh@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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